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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비과세·감면 제도 총정리 (근로장려금, 주택청약, IRP)

by sportpulse 2025. 11. 26.

직장인 관련 사진

직장인에게 필요한 건 ‘소득을 더 버는 것’만이 아닙니다. 이미 주어진 제도 안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1원도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정부가 마련해 둔 비과세·감면 제도는 의외로 다양하며, 신청만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나는 해당이 안 될 거야’라며 지나치기 일쑤죠. 이 글에서는 특히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대표적인 비과세·감면 제도 3가지, 근로장려금, 주택청약 저축 비과세, IRP 세액공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근로장려금 – 저소득 직장인을 위한 숨은 월급

근로장려금은 일정 소득 이하의 근로자나 자영업자에게 정부가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히 세금 감면이 아닌, 현금 지급이라는 점에서 ‘제2의 월급’이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 1인가구, 한부모 가구 등에게 폭넓게 적용되며, 최대 지급액은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300만 원까지도 가능합니다.

 

신청은 매년 5월 홈택스를 통해 이루어지며, 소득과 재산 조건만 충족하면 고용 형태와 무관하게 신청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이 2,400만 원 이하(단독가구 기준), 재산 2억 원 이하인 직장인은 신청 대상이 됩니다. 실제로 연봉이 낮은 사회초년생, 육아휴직 후 복직한 직장인, 시간제 근로자 등이 많이 수령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매년 4~5월 홈택스에서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 문자가 오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또는 홈택스에서 직접 ‘나의 장려금 신청 자격’을 조회할 수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는 것만으로도 수십만 원의 현금 혜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주택청약 저축 – 연 24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

직장인이라면 ‘주택청약저축’은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청약 가점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비과세 혜택이 있는 재테크 수단이라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연 240만 원까지 납입한 금액에 대해 이자소득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시중 은행에 정기적금으로 납입하면 이자소득세(15.4%)가 붙지만, 청약저축은 이자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연 2.5% 이율 기준으로 240만 원을 납입했을 때 발생하는 이자는 약 6만 원, 여기서 세금이 면제되므로 실제 수익률은 더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청약 자격 확보 외에도, 주택을 마련할 계획이 없더라도 해당 저축은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고, 이자소득세를 아낀다는 점에서 단기 비과세 저축 수단으로도 유효합니다. 단, 이 혜택은 ‘무주택 세대주’로 등록되어 있을 때 적용되므로, 주민등록등본 기준 세대주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3. IRP 세액공제 – 연말정산의 숨은 카드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노후자산 마련을 위한 제도이지만, 현시점에서 가장 확실한 세액공제 수단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연 700만 원(연금저축 포함 시 900만 원)까지 납입하면, 총급여에 따라 13.2%에서 최대 16.5%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100만 원 이상 환급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총 급여 5,500만 원인 직장인이 IRP에 700만 원을 납입하면, 13.2% 기준으로 약 92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환급금을 늘리고 싶다면, 무조건 고려해야 할 제도입니다. 특히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금융사들이 ‘IRP 가입 이벤트’를 통해 캐시백, 포인트 적립 혜택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가입 타이밍을 잡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IRP에 넣은 금액은 55세까지 중도인출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단기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는 비상금 계좌와 별도로 설계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적 자산운용 계획 속에서 공제 혜택을 노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연말정산 결과가 아쉬웠던 직장인이라면, 내년을 위한 준비로 지금부터 IRP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놓치지 말고, 챙기는 사람이 진짜 절세한다

비과세와 감면 제도는 일부 고소득자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평균 소득을 가진 직장인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들이 많습니다. 근로장려금, 주택청약 저축 비과세, IRP 세액공제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고,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 이상의 실질 혜택으로 돌아옵니다. 바쁘고 복잡하더라도, 한 번 체크해 두면 매년 반복적으로 챙길 수 있는 자산이 됩니다. 절세는 타이밍이 아니라 습관입니다. 오늘 내가 무엇을 신청했는지가 내일의 자산을 결정합니다.